못난자소서 - 도대체 자기 소개는 어디로 간 것이지? enif.s.writing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해왔었고,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도 오래 해온터라, 
입학를 위함이던지, 입사를 위함이던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제출한 자기소개서 를 읽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가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수많은 행동의 결과들를 나열해놓고, 무턱대고 나오는 묻지마 다짐들로 가득한  못난자소서 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못난자소서는 자소서 쓰기를 오랜시간동안 가르쳐오신 김여애 선생님 과 이야기하던 중 나온 표현으로,
여애쌤께서 이 이름으로 에듀캐스트 에서 동영상까지 찍으셨었다. (링크:  https://educast.pro/22.102/ )

요즘 각 대학들에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부모님,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자소서를 쓰느라 애를 쓴다.

물론 그 옆에는 "내가 멋지게 대신 써줄께" 라며 학생과 부모를 유혹하는 손길도 있기에,
그러한 유혹에 동참해 돈을 벌어볼 수 도 있겠지만, 넓은 오지랖을 자랑하며 "내가 봐줄께"를 이야기하고 다닌다.

그러다보니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쓰레기 같은 글을 써와 완곡한(?) 표현으로 지적하면 어디서 지적질이냐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 몇번의 짜증나는 일이 있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미뤄왔던 이야기를 정리해야겠단 마음은 먹게 되었으니 어쨌든 Thanx.

이번 시리즈의 글에서는 절대로 이렇게 쓰면 안된는 못난자소서 라는 타이틀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아래 항목들은 대교협에서 제안하는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이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질문들 각각에 대해 대표적인 못난자소서들을 한번 살펴보자. 
물론 학생들은 합쳐놓았을 때 다 따로 논다는 엄청나게 큰 문제가 있다. ㅠㅠ


바로가기 링크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enif.kr/4393799)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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