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이태원의 기억들 enif.n.yummy

소맥마끼야또. 내가 만들고 엄청 뿌듯해했다.
그러면 재미있다고 (아니면 재미있는 척해주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거 좋아하지만 먹는거 핑계로 사람들 만나는거지.

어느 추웠던 겨울날, 이태원을 핑계로 또 만난다.
애들은 한껏 멋을 부리고 나왔다. 이태원이니까.
나는...음...미안...


홍합탕과 만두, 그리고 또 만주 @쟈니 덤플링

니가 먼저 줄서, 아니 내가 먼저 줄설께..를 반복하다가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다. 
홍합을 안먹는 녀석이 열심히 홍합을 까제낀다.
만두의 모양이 예정보다 화려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냥 내가 기분좋게 먹을 수 있으면 상관없다. 
옆자리 꼬맹이들이 칭따오를 시킨다.
얘들아...칭따오는 대자가 진리란다.


랍스터 @랍스터바

만두를 더 먹을수도 있었지만, 국물을 남김없이 먹을 수도 있었지만,
2차로 맛난거 먹으러 가잔 이야기에 일어나서 길을 헤메인다.
여기아냐? 저기같은데? 를 반복한다. 그집 앞에서.
잠시 설레임을 안고 웨이팅을 하다가 나름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는다.
샌드위치 시킬바에야 맘먹고 왔는데 랍스터먹기로 한다.
그릴먹을까 칠리 먹을까 하다가 칠리먹는다.
그릴이 좀 더 땡겼었는데.ㅎㅎ


먹으면 쓰러지는 감자전 @안주마을

이렇게는 집에 갈 수 없다며 하염없이 걷는다.
아니다. 사실은 목적지가 있었지만 문을 열었는지 알수없었을뿐.
다다른 뒷골목 자그마한 가게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호들갑을 떨며 감자전은 꼭 먹어야 한단다.
그래서 먹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또 땡긴다.





덧글

  • 세넬 2015/02/02 00:14 # 삭제 답글

    아 랍스타..
  • enif 2015/02/07 00:28 #

    함 먹으러 가야지.ㅎㅎ
  • 토리 2015/02/04 10:59 # 답글

    소맥마끼야또ㅋㅋㅋㅋㅋㅋ제조법이 궁금해지네요
  • enif 2015/02/07 00:28 #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영상으로.ㅎㅎ
  • ㅍㅍ 2015/02/04 21:54 # 삭제 답글

    어후 랍스타 설정샷 죽이네 ㅎㅎ
  • enif 2015/02/07 00:28 #

    살은 완전 탱글탱글했다는
  • ej 2015/02/05 17:55 # 답글

    한국부터 동서양이 다있네요 ㅎㅎ이태원에
  • enif 2015/02/07 00:29 #

    이태원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 러움 2015/02/08 19:38 # 답글

    저도 이태원에 있던 그날인가요?ㅋㅋㅋㅋㅋㅋ 와 랍스타... 와.......
  • enif 2015/02/09 13:14 #

    ㅋㅋ 맞을거에요
  • 미나보니따 2015/03/18 17:04 # 삭제 답글

    이태원쟁이..다음에는 안주마을에서 시작해서 거기..또 이름 까먹음..암튼 거기 가보자규
  • enif 2015/03/26 10:07 #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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