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찐덕한? 어떤 국물이 좋나요? :: 산청목장 사골곰탕 enif.n.yummy

국물 진짜 좋아합니다.
모친께서는 "넌 체질에 고깃국이 안맞는다더라"라는 이야기도 하시지만 그러기엔 고깃국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혼자살다보니 죽어해장국까지는 집에서 직접 끓여도, 고깃국을 집에서 끓이기엔 좀 부담스럽죠.
그게 곰탕이라던 더더욱.

물론 부루스타 가스를 세개 써가면서 집에서 도가니탕을 끓인 포스빌의 어린이-살퇭도 있었죠.
하지만 그 사람은 별나라사람이니까....ㅎㅎㅎㅎ

그래서 가끔은 포장 또는 포장 제품을 사먹는데,
얼마전 목장의 이름을 걸고, 새롭게 고기 브랜드가 생겼더군요. 고기도 좋아보이고 곰탕도 괜히좋아보이는.
운이 좋게 바로 그 산청목장의 사골곰탕을 체험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네..바로 이 사골곰탕입니다.
빛의 속도로 포장을 뜯고 냄비에 투하.


어...고기가 없네.
그동안 들어있는 고기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무언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차피 국물이 중요한 거니까.


냉동실에 넣어둔 파를 꺼내서 급히 넣고 부글부글 끓여줍니다.
탕은 자고로 이렇게 좀 끓여줘야.ㅎㅎㅎ


첫맛은 약간 냉냉한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더 감기는 맛이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프림과 전분 등등을 넣어 찐~~덕하게 만들어 놓은 국물에 너무 익숙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름 오랜만에 국물맛을 좀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너무 짠맛과 건더기 맛으로 먹었던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아무튼 기분좋게 한그릇 뚝닥해버렸네요.
곰탕은 곰탕집에 가는게 제맛이라고생각하지만,
포장제품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날것 같긴 하네요.

요즘은 날이 좀 덥긴 하지만,
좀더 쌀쌀해지면 냉장고에 좀 쟁여놔야겠습니다.ㅎㅎ


덧글

  • 2014/06/20 12: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21 22: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ㅍㅍ 2014/06/22 00:11 # 삭제 답글

    니가 끓여준 라면 맛도 죽였는데 ㅋㅋ
  • enif 2014/06/23 13:40 #

    요즘 요리를 멀리한것같아 반성중입니다. ㅎㅎ
  • 살쾡 2014/07/02 09:23 # 답글

    별나라 살퇭!!!!!!!!!
  • enif 2014/07/02 10:15 #

    ㅋㅋ 나름 이름 바꿔준건데 알아서 밝히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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