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쪽으로 방향을 잡고 처음엔 스페인을 가고자 했으나, 워낙에 스페인 사정이 안좋다 그래서 이탈리아로 방향을 틀었더니,
왠걸...이탈리아가 두번째로 상황이 안좋더라구요.ㅠㅠ

뭐 어찌되었건, 일단 떠난건 떠난거다. 최대한 즐기고 가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편안히 쉬면서 휴가를 보내다 왔었죠. (뭐 아주 편하지 만은 않았지만.ㅋㅋㅋㅋ)
밀라노와 로마, 두 군데를 돌아본 일정이었는데 로마에서 어느날 저녁.
아마 바티칸을 갔다가 피곤해서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니
정말 "싸고 양많고 맛있는" 파스타 가게가 있다길래 찾아가봤더랬죠.ㅎㅎㅎㅎ


건면부터 생면까지, 다양한 파스타를 직접 고르면서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합니다.
사실 이곳은 로마에만 있는 곳이 아니고 이탈리아 전역에 퍼져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죠.
다른 가게들보다 가격이 싸니까 하우스 와인과 나름 여기에선 비싼(?) 파스타, 해물 파스타를 주문해봅니다.ㅎㅎㅎㅎ






여러명이가서 피자랑 이것저것 시켜먹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혼자.ㅠㅠ
로마를 가신다면 90%는 뗴르미니를 통해서 가실테니, 로마 들어가거나 나오는 길에 들르시면 꽤 만족할만하실듯.^^
==================================================
상호 : PizzaritO Pastarito
주소 : Via Gioberti, 25/35, 00185 Rome, Italy
전화 : (+39) 06 4882252
==================================================

상호 : PizzaritO Pastarito
주소 : Via Gioberti, 25/35, 00185 Rome, Italy
전화 : (+39) 06 4882252
==================================================

그리고.
뭐 혼자 파스타를 먹고 돌아오는길. 쓸쓸한 마음 달랠길이 없어 떼르미니 지하에 있는 큰~~~~슈퍼에 갑니다.
CONAD 라는 마트형 슈퍼인데 식료품 뿐만아니라 와인까지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뽀글이 매니아로서 이탈리아의 뽀글이 한번 마셔줘야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뭐 와인 전문점이 아니기에 엄청 싸게 산건 아니었지만 15유로였으니 만족합니다.

결국 잔은 양치용 1회용 플라스틱컵에 ㅠㅠ





이날 혼자서 한병을 다마시고 잤던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덧글
이탈리아는 넘 어릴 때 가서 기억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 역시 좋은 나라 ㅠㅠㅠㅠ 가고 싶어요!
어째 저리 실하지.......
읽는다는게 양아치용 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