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없었던 해 Year Without a Summer :: 부산국제영화제 enif.s.review

나름 부산국제영화제를 갔는데 영화를 봐야겠죠?
그런데 사전 예매는 좀 힘들었고, 제가 영화를 보기로 한 날엔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기에
고민고민하다가 후보 몇개 정해놓고 표 끊으러 갑니다.


택시기사님들 말씀으로는 예전에 비해 올해는 좀 조용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센텀시티 신세계 앞에 당일 발권하는 곳이 있기에 그쪽으로 향합니다.
롯데백화점도 작은 크기가 아닌데 센텀 신세계...쩌는군요^^

이른시간인데 벌써 사람이 많네요.
일단 기다리는 중 이서군 감독의 "된장"은 매진되어 버렸습니다.
된장.ㅠㅠ

그래서 고른 영화는 탄추이무이 감독의 "여름이 없었던 해 Year Without a Summer"입니다.
영화정보 : http://www.piff.org/kor/html/program/prog_view.asp?c_idx=12&idx=15151&target=search

어랏..원래 영화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가 있는데, 시작전에 누군가 들어옵니다.
그냥 행사 관계자인가? 했더니 제일 왼쪽에 계신 여성분이 바로 탄추이무이 감독입니다.
영화가 끝났을때 박수쳐주시면 정말 고마워할거라며.^^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여러분들이 영화에 대한, 그리고 감독님에 대한 질문을 하시고 답변 해주시고.
감독님도 독특하셨지만 동시통역해주시던 저분도 포스가 좔좔 흐르셨다는.
영어에 약간 익숙치 않은 감독님의 속뜻을 어찌나 끄집어내서 잘 통역해주시던지.


영화는 정말로 조용하고 고요하다못해 지루한 부분도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사운드도 잇는 그대로의 소리를 최대한 살려내려하고, 신도 롱-롱테이크가 많았던.

그래도 시작과 끝이 동시에 맞물려 들어가는 독특한 전개 방식에,
감독의 의지는 강렬했던 작품 같습니다.

마지막에 GV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감독님께 사인 한장.
감독님 나중에 대박나셔야 됩니다.
그래야 이 사인이.ㅋㅋㅋㅋㅋㅋㅋ



감독 정보 :  탄추이무이 / TAN Chui Mui

1978년 말레이시아 콴탄 출생. 사이버자야의 멀티미디어대학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조교로 재직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감독으로 일곱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그 중 <탄중 말림의 나무 한 그루>로 제51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였으며,
장편 데뷔작 <사랑은 이긴다>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했다.
<여름이 없었던 해>는 그녀의 두번째 장편이다.


덧글

  • 카이º 2010/10/11 16:18 # 답글

    저도 좀 가고 싶습니다 ㅠ
  • enif 2010/10/12 23:24 #

    시간 날 때 가는게 아니라 시간 내서 가야합니다.^^
  • kihyuni80 2010/10/11 18:58 # 답글

    문화 게이지 충전하셨군요. ^^
  • enif 2010/10/12 23:25 #

    아직 좀 모자릅니다.^^
  • ㅍㅍ 2010/10/11 21:37 # 삭제 답글

    근데 누구하고 같이 본거냐?
  • enif 2010/10/12 23:25 #

    친구가 같이 가줬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 미나보니따 2010/10/12 09:27 # 삭제 답글

    설마 혼자 보신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
    통역 정말 중요해요 ^^ 가끔 듣다보면 이단옆차기 하고 싶은, 콧대만 높은 통역사들도 와글와글;;;
  • enif 2010/10/12 23:25 #

    그럴번 했지만 멋진 친구덕에.ㅎㅎㅎㅎ
  • 2010/10/12 11:12 # 삭제 답글

    대박!!!!
  • enif 2010/10/12 23:25 #

    대박.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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