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유쾌한 남자들의 수다 :: 락앤웍 :: 서현 enif.n.yummy

언젠가 우연히 시작된 남자들의 수다
비록 중간에 약간의 멤버 교체가 있긴 했지만 오랜만에 전원이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뭐 이것만 봐도 좋은 시간임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ㅎㅎㅎ

오늘의 모임 장소는 서현먹자골목에 새롭게 생긴 락앤웍-입니다.
얼마전 ㅇㅊㅇ님이 포스팅을 올리셔서 락앤웍 뜻이 무얼까 궁금했었는데,
락은 예상대로 즐거울-락이고, 웍은 프라이팬보다 좀 큰 중국 주방기구를 뜻하는 것이더군요.
두개 조합하면 어떤 의미인지 대충 아시겠죠? ^^

이 "락" 말입니다.^^

일단 시작은 루뒤몽의 크레망 Lou Dumont, Cremant de Bourgogne 으로.
루뒤몽은 한국, 프랑스, 일본 3개국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와이너리로,
천지인 와인으로 불리는 뫼르소 Meursault 유명하죠 ^^

사실 6명이서 와인을 하나씩 가져오기로 했는데 전부다 레드를 가져오는 불상사(?)가 벌어져서 크레망을 주문했죠.
(그리고 원래 코키지가 병당 1만원인데 레스토랑에서 한병을 주문하면 코키지를 안받기로 하셔서 ^^)

반갑습니다~!!

족발냉채 (Super/40000원)

족발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ㅋㅋㅋ

양장피(Spuer/38000원)


유린기(Spuer/28000원)

해물누룽지탕(Super/38000원)

쇠고기탕수육(Super/38000원)

그리고 식사류에 후식까지.

보시다시피 가격이 매우 안착한 면이 있지만 별도의 룸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며 깔끔한 식사를 하기에 괜찮습니다.
탕수육과 볶음밥이 가장 괜찮은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함께한 와인들입니다.
이게 중요한거죠.ㅋㅋㅋㅋㅋ

크레망 빼고 레드와인의 1번타자는 가장 올드빈티지였던 플로라 스프링스 트릴로지 Flora Springs Trilogy 1999
미국 나파밸리 출신으로 플로라는 오너의 어머니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런만큼 따뜻함이 느껴졌던 와인입니다. (더워서 그랬나? ㅋ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는 쎙떼밀리온 그랑크뤼클라세의 샤또 라르망드 Chateau Larmande 2003
제가 들고간 와인인데 처음엔 다른 것을 들고 가려다가 직전에 들린 저스트와인에서 좋은 가격에 나왔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5만원대의 할인가격 생각하면 꽤나 괜찮았던.

그리고 제가 좋아라하는 호주의 젬트리 블러스스톤 쉬라즈 Gemtree Bloodstone Shiraz
혈석-이라는 이름은 섬찟하지만 사실 bloodstone..은 보석이라죠?
보석의 빛깔처럼 깊고 아름다운 쉬라즈.

칠레의 데 마르티노 De Martino Las Cruces Single Vinyard Old Bush Vine
이 와인은 찾아보니 같은 레이블을 달고선 maipo나 colchagua 등 상당히 여러곳의 valley 에서 생산이 되더군요.
이건 cahapoal valley.

그리고 이녀석은 이태리의 빌라타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Villalta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생각보단 제가 이태리 와인들 많이 마셔보지 못했는데 괜찮더군요.
집에 남아있는 걸 오늘 다시한번.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ㅍㅍ님이 맛보고 싶으셔서 샴페인 다 팽겨치고 들고오셨던
페르난도 레미레즈 데 가누자 트라스노초 Fernando Remirez de Ganuza Trasnocho

템프라뇨-품종으로 상당히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더군요.
포도송이의 윗부분만 따서 물주머니로 압착해 만들었다는데....비교해보려면
같은 포도를 다른 방식으로 반든걸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공계이지만 이번은 패스.ㅎㅎㅎㅎ

맨날 집에서 혼자 홀짝홀짝 마시다가,
오랜만에 좋은 분들과 유쾌하게 수다를 떨며 한잔-아니 여러잔 하니 기분좋은 저녁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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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락앤웍 서현점
전화 : 031-703-8855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99-2
(서현먹자골목 초입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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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백풍 2010/08/12 14:21 # 삭제 답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nif 2010/08/13 01:31 #

    덕분에^^
  • 카이º 2010/08/12 15:11 # 답글

    음식도 중요하고..
    술도 중요하고...
    ㅠㅠ 결국 테러 ㅠㅠㅠㅠ
  • enif 2010/08/13 01:31 #

    카이님이 눈치는 빨라요..
  • 올시즌 2010/08/12 16:36 # 답글

    와우 족발냉채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분위기가 중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와인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군요!
    (한잔이 아니라 한병씩인가요...ㅋㅋ)
  • enif 2010/08/13 01:31 #

    한잔하긴 아쉬운 분위기.ㅋㅋㅋㅋ
  • 풀스 2010/08/12 20:44 # 삭제 답글

    와인 마시기 분위기 깔끔하고 좋았는데...
    단하나, 음식들은 아쉬웠다는...^^; (내가 까탈스러워서 그런가 ㅠ.ㅠ)
  • enif 2010/08/13 01:32 #

    가격에 비해 아쉬운건 사실이죠.
    어제 분위기가 좋아 아무도 신경 안썼지만 집에 돌아가셔서 한숨주무시고 아침에는? ㅋㅋㅋㅋㅋㅋ
  • ㅍㅍ 2010/08/12 22:41 # 삭제 답글

    즐거웠습니다 모임하기에 딱 좋은 집인거 같네요 ㅋㅋ
    그나저나 전부다 레드는 ㄷㄷㄷ
  • enif 2010/08/13 01:32 #

    정말 다음번엔 편가르기 미리 해야할듯해요
  • hiko 2010/08/12 23:40 # 답글

    맛나 보이는 와인들....ㅡㅠㅡ
  • enif 2010/08/13 01:32 #

    기분좋은 자리였습니다.^^
  • 살쾡 2010/08/13 08:17 # 답글

    꺅! 청요리!!!!
    저도 배고파요 ㅠ_ㅠ
  • enif 2010/08/13 08:44 #

    요즘 많이 드시던데요 ㅎㅎㅎㅎ
  • 2010/08/13 19:58 # 삭제 답글

    와인 파뤼를 하셨군요~~~~
  • enif 2010/08/16 02:10 #

    파뤼 파뤼..는 언제나 신나지^^
  • kihyuni80 2010/08/15 09:38 # 답글

    와인을 한 병 주문하면 콜키지가 면제된다는건 꽤 매력적인 옵션같네요.
    그래도...역시...밖에서 와인 마시는 건 가격이 안 착하겠...죠? ^^;;
  • enif 2010/08/16 02:11 #

    그래도 집안에서 매번 "혼자" 마시는건..ㅠㅠ

    케이힐님 꼬셔서 모임 한번 하려했더니 케이힐님은 대구로.ㅠㅠ
  • 러움 2010/08/16 14:17 # 답글

    ㅎㅎㅎㅎㅎ 둘이 가면 어차피 한 병 이상 못 마시니 여럿이 가야 혜택을 받을 수 있군요.
    요새는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술이 안 땡기는데(?!!) 선선-해지면 생각날 포스팅이네요. ^_ㅜ
  • enif 2010/08/19 13:09 #

    둘이서 한병미만....반성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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